안녕하세요 산곡나무동물의료센터 이기용 원장입니다.
글을 쓰는 5/19일 날씨가 너무 더워졌습니다. 더운 날에는 강아지들의 기력도 쳐지고 헥헥거림도 늘어나는데요.
이 기력저하와 헥헥거림이 단순히 온도 때문이 아니라 심장병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심장 관련 3번째 케이스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3키로 스피츠 친구가 기력저하와 식욕저하로 내원했습니다.
신체검사를 하면서 청진을 하는데 심장 소리가 너무 둔탁하게 들렸습니다.(흉수?기흉?심낭수? 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엑스레이를 찍어봤습니다.

방사선상 폐수종은 없지만 심장이 너무 둥글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아래는 당시 혈액검사 입니다. 특별한거 없이 깨끗하네요


초음파상 친구는 심장 종양에 의한 심낭수가 존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비장종양도 확인 되었구요
심낭수란 심장을 싸고 있는 막과 심장 사이에 혈액,물 등이 차는 심각한 응급 질환 입니다.
이로인해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압전이라고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심낭수 천자로 숨쉬는 것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심낭수 천자 같은 경우는 워낙 위험하기에 초음파를 보면서 신중하게 해야하는 시술 입니다.
저도 굉장히 긴장을 하면서 했네요ㅎㅎㅎ
이후 친구는 호흡이 편해졌고 다음날 활력상승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종양이기 때문에 완치는 힘든 질환입니다ㅠ
하지만 종양에 의한 생긴 2차적인 부분들(심낭수, 우심부전 등)을 약으로 교정하면서 꾸준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심장환자들은 갑자기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24시간 환자를 돌볼 수 있고 진료롤 볼 수 있는 병원의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심장약을 쓰다 보면 신부전,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으로 이러한 합병증을 최소화하며, 아이의 상태+보호자의 상황에 맞는 치료 방향 설계를 통해 보호자에게 힘이 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산곡나무동물의료센터 원장 이기용